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이 산업, 건물, 가정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제거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에기평은 최근 공기청정기 보급 등이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가스 배출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여, 건물의 실외 미세먼지 차단과 실내 유해가스 저감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제를 3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에기평은 본 기술개발 결과물의 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확산 보급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월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실증사이트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R&D 실증장소를 서울시로부터 협조 받을 수 있고 현장 중심의 연구 진행이 가능해져, 과제종료 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기평과 서울시는 미세먼지 등 에너지·환경 분야 실증연구 협력, 기술정보 교류 및 신규 사업 제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에기평은 에너지절감 관점에서 중·소규모 산업현장, 대형 공공시설, 가정·상업용 건물 내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물 저감 및 제거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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