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창원대와 함께 3D프린팅을 제조업에 확대해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3D프린팅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도내 구직자 및 재직자, 대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상용화기술을 선점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경남지역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 전문가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제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독일 등 기술선도국과 GE 등 세계적 선진기업들은 에너지·발전·우주항공 분야 등에 3D프린팅을 접목하는데 집중 투자해 양산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상용화기술을 선점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경남지역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 전문가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맞춰 3D프린팅 이론부터 제작실습까지 전과정을 다룬다. 창원대학교 81호관에서 이론교육(3주), 기초교육(3주), 전문교육(5주)이 실시된 후,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 대건테크 등 3D프린팅 전문기관과 장비 보유기업에서 시제품 제작과정(4주)이 진행된다.
첫 교육인 이론교육은 4월8일부터 시작되며 현재 접수 중이다. 교육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교육과정별 모집기간에 맞춰 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소재 연구센터 홈페이지(erc.changwon.ac.kr) 또는 이메일(postbk@changwon.ac.kr)로 신청하면 된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항공, 조선, 발전, 기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3D프린팅 장비전문기업, 소재전문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3D프린팅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한 지역”이라며, “경상남도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더불어 3D프린팅 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미래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