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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3 16:30:15
  • 수정 2019-04-03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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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창현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방창현 교수가 문어 빨판의 독특한 3차원 구조를 밝히고, 이를 모사하여 화학접착제 없이 탈부착이 가능한 고점착 패치 소재를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반도체 공정 및 의료용 소재
·소자 산업이 발전하면서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굴곡진 피부 표면에 부착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청정한 점착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화합물 기반 접착제는 습한 표면 환경에서 점착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반복적인 탈부착이 어려웠으며
, 소재 표면에 오염과 손상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방창현 교수는 자연 현상에 착안해 문어 빨판의 미세 돌기가 물속 환경에서도 흡착력을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이론을 증명했다
. 이를 응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탈부착이 가능하며 오염물을 남기지 않는 신개념 패치 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전자빔 가공 등에 비해 공정이 단순한 용액공정을 기반으로 문어 빨판 모사한 점착소재 제조공정을 개발했다
. 개발된 문어 빨판 모사 패치는 물이나 실리콘 오일 속 유리 표면, 습한 피부 등 다양한 표면 환경에서 모두 높은 점착력을 유지했으며, 1만회 이상의 반복적인 탈부착 실험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또 점착표면에 오염물을 남기지 않아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인정받았으며 관련 연구 내용은 네이처(Nature)’20176월 게재됐다.


방창현 교수는
향후 청정 전자 소재 산업과 의료용 패치, 진단 치료용 착용형 기기, 장기 조직 봉합 및 치료용 패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 연구를 수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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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macmaca2019-04-03 23:35:15

    과학기술인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중국이나 한국은 대학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유교 경전과 역사, 철학, 문학.어학등만 교육시키고 과학기술 교육을 등한시하였는데, 이제 과학기술에도 눈을 뜬 성대가 되었습니다. 성균관대, 벨기에 1위 KU Leuven(Catholic University of Leuven 약어)과 학술교류협정 체결.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 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와 교황윤허 서강대 http://blog.daum.net/macmaca/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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