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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2 11:05:11
  • 수정 2019-04-15 09: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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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Jet 사업인수 기념식에서 김희원 아스트 대표(右 6번째)와 참석 귀빈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기 구조물 제조 중소기업인
아스트가 국내 최초로 민항기 설계 권한 및 기술을 이전받아 세계 고부가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스트는 12일 경남 사천시 용현면에서 강훈식 국회의원,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문승욱 경남 경제부지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E-Jet RSP 사업인수 및 동체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는 항공기 골격
·동체 등 기체구조물을 생산해 보잉, 엠브라에르(Embraer, 브라질)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는 2차 협력업체다. 회사는 지난 달, 엠브라에르 신형 민항기인 ‘E-jet1차 협력사인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 그룹과 국내 최초로 중·후방 동체의 설계 권한 및 기술 이전을 받을 수 있는 RSP 사업권 양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SP(Risk & Revenue Sharing Partner,
국제공동개발)는 민항기 개발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 부품사가 개발·투자비를 분담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로,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관계를 구축한 선진업체간 협력방식이다.


E-Jet
130인승 이하의 중소형 항공기로 연간 100대이상, 출시이후 현재까지 총 1,700대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E-jet’의 차세대 모델이며 올해 운항될 예정이다. 미국 트라이엄프는 아스트에 설계권 이전과 함께 향후 5년간 기술지원 한다.

아스트는 E-Jet의 중·후방 동체 및 꼬리날개 조종면(Rudder, Elevator) 납품, 애프터 마켓(After Market 부품지원)을 통해 단종시까지 20년이상의 사업기간동안 매출 약 2조원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0여대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 연간 100대 납품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8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아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항기 중
·후방 동체 설계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단순 제작·납품에서 벗어나 글로벌 1차 협력업체로 도약해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보잉사가 엠브라에르의 민항공기 부문 전체를 인수함에 따라 아스트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희원 대표는 이날 출하식에서 “아스트는 국내 유일한 항공기 구조물 제작 ‘글로벌 수퍼티어 1’ 업체로서 새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앞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업계의 RSP 등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확대를 위해 공정기술개발, 엔진·스마트 캐빈 등 신규 R&D 프로젝트 발굴, 금융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 산업부는 지난 2월 항공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세계 항공산업에 도전하기 위한 항공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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