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해운업계에 PSC(항만국통제) 사례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선주사 및 선박 관리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 PSC(항만국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주요 해운회사의 업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한국선급은 검사관련 PSC 경향과 지적사례 및 대응책에 대해 다뤘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의 MSC(해사안전위원회) 및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최근 개정 사항을 발표해 선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선급이 도입한 전자증서 시스템과 국적선 및 BBCHP(국적취득부나용선) 선박시설 변경허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종은 한국선급 검사본부장은 “한국선급은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PSC 세미나를 개최해 양질의 정보를 선사에 제공함으로써 PSC 출항정지율을 저감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