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시스템즈의 ‘Figure 4’와 금속 3D프린팅(DMP) 플랫폼은 제조공정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가 적층제조시대에 선제 대응해 개발한 3D프린팅 플랫폼이 모바일부터 가스터빈까지 다양한 제조기업들의 공정에 융합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3D시스템즈는 세계적인 선두 제조기업인 노키아(Nokia), rms Company, GF Precast 등이 자사의 적층제조 솔루션을 공정에 적용해 생산속도 향상 및 비용절감과 함께 고객 대응성을 높이는 등 공정혁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및 소비자 가전 전문기업 노키아는 3D시스템즈의 확장 가능한 완전 통합형 3D프린팅 플랫폼인 ‘Figure 4’를 자사의 ‘Factory in a Box’라는 모바일 제조 솔루션에 추가했다. 노키아가 첨단기술기업들과 제휴해 만든 이 솔루션은 단지 몇 시간 만에 제품을 포장, 운송 및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체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서 3D시스템즈는 노키아의 ‘factory in a box’에 통합될 최신 기술로 ‘Figure 4 Standalone’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고속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독립형 3D프린터로 노키아의 증강·가상현실(AR/VR)과 로봇 공학과 함께 통합돼 반자동 제작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

노키아의 공급 네트워크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Grant Marshall은, “3D시스템즈의 ‘Figure 4’는 속도, 정확성, 내구성이 높아 업무 처리량과 6시그마 반복성으로 적합한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3D시스템즈의 양산 자동화 PBF 금속 3D프린터인 DMP 플랫폼도 제조기업들의 공정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rms Company는 정밀가공 위주로 제품을 생산했지만 적층제조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와 산업 변화에 발맞춰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3년전 RMS는 3D시스템즈로부터 ‘ProX DMP 320’ 장비를 구입한데 이어 ‘DMP Flex 350’ 2대를 포함해 ‘ProX DMP 320’ 장비 11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rms의 대표인 Lee Zachman은 “3D시스템즈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워크플로우를 설계 및 최적화하고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 협력했고, 그 결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해 신규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위스 노바차노에 위치한 글로벌 항공우주 및 산업용 가스터빈 기업 GF Precast는 슈퍼 합금의 인베스트먼트 주조(로스트 왁스)를 대체하기 위해 3D시스템즈의 대형 PBF 3D프린터인 ‘DMP Factory 500’과 ‘DMP Factory 350’를 사용하고 있다.

GF Precast Additive SA의 Paolo Gennaro는, “회사는 DMP 솔루션을 일찍 생산공정에 적용시켜 성능이 향상된 부품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며 “현재 슈퍼 합금을 사용해 적층제조기술로 생산하는 공정에 대한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D시스템즈의 CEO인 비요메시 조시(Vyomesh Joshi)는 “3D시스템즈는 의료기기 설계 및 제조, 항공우주, 소비재 등 글로벌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커스터마이즈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재료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의 생산성, 내구성 및 반복성을 높이고 총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