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머티리얼즈 장용호 사장(右)이 직원과 함께 지역사회에 전달할 DIY 공기청정기를 제작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 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과 기부금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본격 나선다.

SK머티리얼즈는 18일 오후 2시, 경북 영주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나눔을 통해 행복의 지름길이 되는 자원봉사의 기본 정신을 고취하고, 구성원의 시간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영주시 청소년복지상담센터 오귀영 부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 봉사리더인 ‘행복나눔 코디네이터’ 임명식, 자원봉사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에 SK머티리얼즈 임직원 전체가 참여해 영주 지역 내 취약 계층 중 아동, 청소년, 노인의 안전, 건강,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종료 후 장용호 사장을 비롯한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미세먼지 방지용 방충망을 설치하고, DIY 공기청정기 70대를 제작하여 영주지역 한 부모 가정 50가구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SK머티리얼즈는 지난주 기습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SOS농촌 봉사단’을 긴급 구성하여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였고, 소백산 철쭉 군락지 복원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SK머티리얼즈 장용호 사장은 “행복나눔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가널리 전파되고, 자발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우리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구성원들도 행복해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부터 구성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출연하는 ‘행복나눔 성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 성금은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안전, 건강, 환경 개선 사업과 협력사 상생 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