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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6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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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초경량 금속 신소재산업을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확보 및 실증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

 

전라남도는 최근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구축과 고망간강 상용화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철강산업이 글로벌 과잉설비 확대, 원료시장 불안정성 지속, 환경 규제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국내 수요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자동차, 우주항공, 철도 등에서의 경량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성 경량소재를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전라남도는 마그네슘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사업을 구상, 2020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그네슘 소재는 대표적인 경량소재인 알루미늄 보다 더 가벼운 소재로 자동차, 항공, 철도, 전자 등에서 수요가 높으나 아직 상용화 기술 성숙도가 미흡하고 가공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시장 수요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해 미래 기술 발전에 따른 마그네슘 소재 수요확대에 대응하고 다른 지역보다 앞서 핵심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라남도는 포항시와 함께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을 기획, 광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참여 분야는 고망간강 상용화 실증기반 구축사업이다. 이를 통해 고망간강을 활용한 LNG저장탱크, 내마모성 배관 등을 제품화하는 국내 최초의 실증장비를 구축, 가공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고망간강 신소재산업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초경량 금속 신소재산업은 모든 산업과 연결된 기초 분야로서, 머지않아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이 이 분야를 선점, 금속 신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밖에도 전남테크노파크의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순천에 뿌리기술지원센터수출형기계부품가공지원센터, 광양에 금속가공열처리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윤병태 부지사는 25일 이시우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을 만나 포스코의 순천 마그네슘 판재공장 임대, 매각 등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기업 여건이 어렵더라도, 장기적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슘 광폭판재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하고 지난 2016년까지 10년 동안 900억여원을 투자해 순천에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마그네슘 판재 수요가 늘지 않아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포스코는 공장 매각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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