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이 협력업체들의 설계기술력 향상을 위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8월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달 동안 용인 본사에서 원자력분야 협력회사 직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원자력발전소 설계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대거 전수한다고 밝혔다.
전력기술은 세계적인 원자력 르네상스를 맞아 국내외 원자력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관분야 중소협력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국내외 주요 원자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제고하여 설계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협력업체 맞춤교육은 전기, 계측, 배관, 기계, 원자력, 토목, 건축 기술분야 및 품질보증/협력업체 하도급 관리시스템(WIPIMS) 등 8개 분야 59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각 과목은 참가 협력업체들의 기술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각 분야 설계전문가들의 강의식 교육과 함께 컴퓨터 실습, 발전소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교육 참가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을 수여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