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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8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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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제품별 판매 현황(2017년)

전라북도가 자동차산업 신규시장 및 성장동력창출을 위해 인증부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도 추경에 13억2,000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증대체부품산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도내 선도기업을 공모선정한 후 3D역설계를 통한 제품 분석, 시금형제작, 공정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인증대체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집중투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GM 및 1차 2차 협력사의 우수한 개발 인력 및 생산인력 등의 즉각 활용을 통한 빠른 지역경제 회복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도내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매출 증가,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중저가 고품질 제품개발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로 인증부품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 대만, 태국 등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며, 금형, 가공, 도장 등 관련 산업과의 생태계 구축으로 연관산업의 성장촉진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전북도는 2018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국산자동차 인증부품 개발에 성공해 제품을 출하한 바 있다.


2019년 3월 창원금속공업이 산타페 TM 1,500대(3,000개) 물량 제품을 출고한 바 있으며, 4월 창원금속공업이 그랜저 IG 휀더 2,000대(4,000개) 물량 제품을 출고했다.


또한 전북도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능·소모성 대체부품 시험기관으로 지난 2018년 7월 지정돼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의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희숙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 국장은 “전라북도가 인증대체부품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자동차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과 소통하고 협업한 결과로 국산자동차 1호 인증대체부품 개발이 성공하게 됐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지역을 인증대체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기업의 완성차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자동차 산업 침체를 해소, 신규시장 개척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안으로 인증대체부품산업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의 제도와 유통은 수직적 종속구조로 돼 있어 일명 순정품으로 불리는 고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품만을 사용하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수리비 및 보험료 인상 등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으나 국토교통부가 국내 완성차 업체와 디자인보호권 관련 업무협약을 지난 2017년 9월 체결 하면서 시장활성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전라북도는 전국 최초로 2018년에 인증대체부품개발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 자동차부품 애프터 마켓에서 대체부품 활용률은 프랑스의 경우 43.2%, 미국은 34%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65조 규모(2014년 기준)의 북미  대체부품시장의 99%를 대만제품이 점유하고 있어 국내 업체의 부품경쟁력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개척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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