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제조기술(AM 또는 3D프린팅)에 특화된 독일계 전략적 VC(벤처캐피탈)인 에이엠벤처스(AM Ventures Holding)가 한국의 유망 적층제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에이엠벤처스는 올해 초 부산에 연락사무소로 에이엠벤처스아시아를 구축하고 초대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로 前 이상민 EOS 한국시장 영업 총괄매니저를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독일 뮌헨 근교에 본사를 둔 이 투자회사는 지난 4년간 지속가능한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적층제조 관련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다수의 스타트업을 발굴, 성장시켜왔다.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로는 3Yourmind, Sintratec, DyeMansion, Elementum3D, Vectorflow, Conflux 등이 있다.
에이엠벤처스아시아는 3D프린팅 관련 소재, 장비,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등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민 이사는 “적층제조 관련 아시아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본인들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소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스타트업의 활동적 에너지가 제조산업의 디지털화와 적층제조 기술도입의 흐름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할 수 있는 주요한 한 축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엠벤처스의 Chief Venturing Officer인 Arno Held는 “아시아는 그동안 적층제조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공정 전환과 뛰어난 산업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에이엠벤처스는 이 역동적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우수한 관련기술에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