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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30 17:21:42
  • 수정 2019-06-03 0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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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테인리스업계가 최근 중국 스테인리스강 메이커인 청산강철 그룹이 부산에 대규모 냉연 공장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회수출 및 저가공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결사반대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와 스테인리스 업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산시에 청산강철 부산 공장 투자 건 검토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중국 청산강철은 부산시에 냉연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청산강철의 투자에 대해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는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 무역규제 강화로 인한 열연제품 판로 축소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우회수출 거점으로 삼으면서 신규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파악하고 있다
.


특히 국내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한국이 우회수출국으로 낙인찍혀 무역제재 대상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 업계는 중국·인니산 소재를 가공한 청산강철의 냉연 제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하여 수출될 시 한국은 우회수출처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됨은 물론 및 AD, SG 등 무역 제재 확대의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산업이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청산강철이 저가 열연 사용 및 외투기업 세제혜택을 무기로 냉연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할 경우 국내 수요 전체를 잠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하락과 실업률 상승 등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내 업계는 신규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창출(500)보다 기존 국내 동종업계(총 고용인원 약 5,000) 가동 중단에 따른 대규모 실직 타격이 커 모든 면에서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업계는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는 자동차 및 전자 등 국내 핵심 수출산업에 필수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소경제의 핵심 분야인 수소자동차 연료전지용 첨단 스테인리스강 소재 개발 등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해외 경쟁업체에 시장을 지배 당하면 제조업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산시에 청산강철 부산 공장 투자 건 검토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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