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각 가정의 태양광설비 발전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4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 관리센터를 오픈했다.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REMS를 통해 설치자는 우리집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현황파악 및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별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이 상이해 설비 유지관리가 힘든 환경이었으나, REMS 개발시 표준프로토콜을 개발·배포해 모니터링방식을 통일하고 설비교체가 용이한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 1년간 업계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이러한 REMS의 개발 취지를 제조사와 적극 공유하여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 및 13개 데이터취득장치(RTU) 제조사가 공단 표준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해 현재 1만여개소가 연동돼 있는 REMS는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 및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매년 1만5,000여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이재우 실장은 “REMS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기능 개발 등 REMS를 활용하여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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