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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0 1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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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시장동향(예측치). ▲2차전지 시장동향(예측치)

일본 후지경제는 차세대 자동차, 전동 스쿠터, 철도차량 등의 수송기기용, 태양광·풍력발전 등의 전력저장용, 건설기계나 비상용 전원 등의 산업용에 사용되는 대형 2차전지와 그 부재의 세계 시장을 최근 조사해 발표했다.

□ 시장 동향

세계 대형 2차전지 시장은 수송기기 분야에서 내연기관으로부터의 대체나 하이브리드 기술, 에너지 회생기술 등의 진전에 의해 2012년에는 지난해 대비 1.9배인 1조3,197억엔, 2015년에는 지난해 대비 3.1배인 2조1,940억엔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급격한 확대가 예측되는 것은 리튬이온전지로 전기자동차 등의 차세대 자동차 용도나 니켈수소 전지의 대체 수요가 2012년 이후 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시장 규모는 작지만, 건설기계 등의 산업기계와 공작기계 분야에서 사용이 확대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수소 전지는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사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되나 2012년 이후에는 리튬이온전지의 사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소기나 가정용 로봇, 전동공구 등에서도 가반형 제품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고에너지 밀도의 리튬이온전지로의 대체가 진행돼 시장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자동차/수송기기 분야

생산대수에서 8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동식 자동이륜차는 납전지를 탑재한 전동 스쿠터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의 성장률은 낮겠지만, 자전거 대국인 중국에서 전동자전거로 법적 구분돼 통근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2015년에는 2,531만대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EV, PHEV, PEV, FCV 등 차세대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어 큰폭으 성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EV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판매 증가에 의해 순조롭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차세대 자동차 중 최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인 주역으로서 자동차 메이커 각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하는 메이커가 많아 시장성장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PHEV나 PEV는 메이커가 양산을 개시하고 있지만, 일부 메이커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나 도입보조 제도를 배경으로 하여 시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전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HEV나 PEV 등 1대에 대용량 전지를 탑재하는 차세대 자동차용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PHEV나 PEV는 2015년 응용 제품 시장의 구성비는 대수 베이스로는 1% 이하에 머물겠지만, 5,135억엔이 되어 각각 축전 디바이스 시장의 20% 전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력저장/부하평준화 분야

재생가능 에너지 도입 니즈가 높아지고 계통연계용으로 NAS 전지 등을 채용한 대규모 발전·저장 시스템의 성장이 예상된다. 미도입 시설이 많아 대폭적이 성장이 기대되며, 메가솔라 등 대규모 시설에서도 도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그리드나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새로운 수요에 의한 증가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전 디바이스 시장에서 특히 가정용 발전·축전 시스템은 일본 국내에서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한 제품의 투입에 의해 대폭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2015년 주택용 발전·축전 시스템은 지난해 대비 약 190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 산업용기계/공작기계 분야

포크리스트와 업무용 로봇의 현저한 성장에 의해 2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건설기계, 크레인, 무인반송차(AGV) 등의 전동화 외에 비상용 전원의 정치용 고기능 디바이스의 개발에 의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산업용 로봇도 1.8배 이상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그 이외의 제품도 대략 10-4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이 분야는 신흥국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정비를 위한 건설기계나 건설용 크레인의 수요 확대, 산업시설에서의 공작기계나 UPS, 로봇 등의 수요 확대, 업무시설에서의 엘리베이터 등의 수요 확대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축전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건설기계가 2015년 285억엔으로 6.5배, 항만용 크레인이 2015년 8억엔으로 4배 등 대폭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잠재 수요가 커서 엔진식에서의 교체에 의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 ▲조사자료. ▲조사자료

□ 주목해야 할 제품

○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

도요타, 혼다 등 2개가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생산을 주류로 하여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비율이 높다. 지난해 이후에는 다임러나 BMW 등 유럽 메이커에 의한 제품 투입도 시작돼 시장은 활성화 되고 있다. 아시아·환태평양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 등 한국과 중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축전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리튬이온전지의 채택 동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 BMW에서 지난해부터 리튬이온전지 채택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요타는 PHEV에서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했지만, HEV에는 내년이후에 탑재할 예정이다. 혼다도 내년 전후로 HEV에 리튬이온전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니켈수소전지는 앞으로도 HEV용 주요 디바이스로서 성장하겠지만, 2012년 이후 리튬이온전지 HEV가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개수 베이스로는 아직 니켈수소전지의 점유율이 높겠지만, 금액 베이스로는 리튬이온전지가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

지금까지 중소 메이커나 벤처 기업이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지난해부터 미쓰시비자동차공업, 스바루, 다임러 등이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소형차 수요가 큰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각종 프로젝트가 생겨나고 있어 주요 메이커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세대 자동차용 전지 개발에서는 자동차 메이커와 전지 메이커의 제휴가 가속되고 있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닛산에서는 PEV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전지 비용 저하와 함께 향후 차종의 대형화와 전력용량 증가도 예상된다.

그러나 전지 성능을 고려하면 실용주행거리 100㎞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여 당장에는 업무용 유저에 대한 판매가 중심이 될 것이다.

○ 주택용 발전·축전 시스템용 2차전지 시장(커패시터 제외)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일본 내에서는 주택 용도가 2008년 용량 베이스로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용 가스 엔진은 국내 각 가스회사가 2003년경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정용 연료전지는 PEFC를 채택한 용량 1kW 정도의 연료전지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이다. 축전 시스템은 야간의 저가격 전력이나 태양광 발전 전력을 축전해 사용하고 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은 보조금의 유무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에서는 2008년에 보조가 재개돼 향후에는 보조금 제도나 환경의식의 영향으로 인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매매 제도 재검토나 경기악화 등 마이너스 요인은 있지만 석유대체 에너지로서의 기대가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축전·발전 디바이스는 납전지가 주류로 리튬이온전지는 올해부터 서서히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양산이 본격화 되면 시스템 가격은 수천만엔 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러 메이커에 의한 가격경쟁은 시장을 확대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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