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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3 1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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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울산에서 원전해체 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선 원전해체 기술은 물론 산업 활성화 방안과 인력 확보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UNIST(총장 정무영)는 12일 롯데호텔울산 샤롯데룸에서 ‘제1회 국제 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International Workshop for Intelligent Nuclear Decommissioning, I-WIND)’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산업부가 울산-부산 접경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제염해체기술, 방사성폐기물처리, 부지복원, 사례연구, 해체산업기획, 인력양성 및 참여 소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원전해체 산업기술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여기엔 원전해체 민관위원장 이병식 단국대 교수, 레이코 후지타 전 일본원자력학회장, 최영구 선광티앤에스 상무, 신승호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장, 사토시 야나기하라 후쿠이대학교 교수, 한전 KPS 김남균 부장을 비롯한 원전해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황일순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원전해체연구소의 활동은 퇴역 원자력시설을 안전하고 청정하게 복원하는 해체 및 제염기술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술의 실증과 해체산업 활성화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고리 1호기 해체활동을 통한 원전해체산업 활성화 방안 △일본의 원자력시설 해체 사례를 통한 우리나라 원전해체 산업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시사 △영구정지 원전의 과도기 방사선학적 특성 평가 및 해체 방사성폐기물의 처리 기술 △원전해체 신산업 블루오션을 위한 전략 △일본의 원자력시설 해체 연구개발 및 교육 활동을 통한 우리의 해체 기술 및 인력 양성 방향 △원전 해체를 위한 국내 연구개발 프로그램 현황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김희령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원전 25개중 절반이 설계수명을 만료하게 된다”며 “고리 1호기의 해체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 해체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선진기술을 축적해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울주군(군수 이선호)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이전부터 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원전해체 국제워크숍 개최 등 해체 산업기술의 활성화 기반의 박차를 가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UNIST 원전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센터장 김희령)’가 있다. 2017년 3월 개소한 이 센터에서는 원전해체를 위한 독창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이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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