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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1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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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놓여졌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는 세라믹산업의 상생발전과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하는 ‘KOREA 세라믹신성장포럼’ 의 창립총회를 지난 9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포럼의 산·학·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SKC 박장석 대표이사, 연세대 이홍림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과 김영선 국회의원, 서상기 국회의원,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첨단세라믹산업은 전세계 5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으나 70% 가량을 일본 기업들이 독과점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소기업형 산업구조, 핵심·원천 기술의 부족, 시스템 산업과의 연결성 취약 등으로 세라믹 핵심부품소재의 대일 수입 의존이 심화돼 대일적자는 4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에 세라믹신성장포럼은 IT, 자동차, 조선, 기계항공 등 주력산업에서 핵심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첨단세라믹산업의 자립화와 전방산업(시스템 산업)간의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역할을 맡아 국내 세라믹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회 세라믹기술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T, BT, NT 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핵심 부품 중 70%가 세라믹소재”라며 “이제 금속, 화학소재에 이어 세라믹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 조석 실장은 격려사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이 1위인 반면 이들 제품의 부품 소재인 세라믹에 대한 수입 급증으로 완제품을 수출할수록 오히려 대일무역적자가 증가한다”며 “지경부도 WPM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세라믹분야의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김영선 의원도 축사에서 “첨단 R&D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라며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해 법률제정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종희 본부장은 “현재 세계시장 규모가 55조원인 세라믹산업은 2018년 세계시장 규모가 330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의 창립총회는 우리나라의 세라믹소재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소재산업의 흐름과 첨단세라믹산업’을 발표했고 일본 무라타제작소의 사카베 상임고문은 ‘일본산업의 저력, 세라믹산업의 미래’라는 강연을 펼쳤다.

‘KOREA 세라믹신성장포럼’은 향후 연 1회 그랜드 포럼과 분기별 1회의 각 분과별 포럼을 개최해 지속적인 내실을 다지고 가시적 성과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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