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이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다시 한 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에너지전환·미래 청정에너지기술 공동 대응에 나선다.
에기평은 18일 캐나다 밴프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양국간 청정에너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갱신 체결했다.
에기평과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지난 2014년 MOU를 체결한 이후로 에너지기술교류회, 공동워크숍 등을 개최했으며, 양 기관의 지원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캐나다 지질조사연구원간에 셰일가스 탐사기술 관련 공동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양 기관은 청정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해 MOU의 연장 체결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기술,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수송기술 분야와 함께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IoT,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소재개발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접목하는 기술협력도 추진하게 된다.
에기평 김홍민 성과확산본부장은 “캐나다는 천연가스, 석유 등을 수출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전환이라는 글로벌 추세에 뒤지지 않기 위해 기술기반의 새로운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투자와 국가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캐나다와의 협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기술의 디지털화 등 청정에너지기술의 미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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