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가 강원도 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TP는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토론토)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OKTA) 토론토지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OKTA연계 수출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도내 수출 새싹기업-한인무역인 간 수출친구맺기를 통하여 1:1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 찾아가는 오프라인 교류회를 실시함으로써 상호 협력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역혁신기관 및 민간역량을 활용한 기업의 수출지원을 통해 내수 중심기업을 수출형기업으로 전환하는 ‘수출새싹기업육성사업’은 OKTA, 전문무역상사, 해외바이어 등과 연계망을 구축하여 수출 새싹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도내기업의 수출 성과를 도출해왔다.

동 행사에는 솔올케이(대표 오정열, 천연화장품), 비기(이사 임봉학, 종이식품용기), MIJ(총괄사장 이창환, 골전도헤드셋), 에보소닉(대표 최재영, 음파진동 마사지기)의 4개업체가 참가해 캐나다 현지에서의 바이어매칭 수출상담회와 현지 시장조사, 캐나다 시장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6건의 MOU를 통해 총 1,95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솔올케이는 기존 미국 USA, 태국 방콕 등에 이어 캐나다에 법인(Sorol.K CANADA INC.)을 설립했으며, 킴선인터내셔널 등 3개사와 1,400만불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캐나다 현지 한인방송국인 얼TV미디어의 인터뷰 기회로 도내 화장품기업의 수출성과 등을 보도하였으며, 향후 해당 방송국의 홈쇼핑을 통해 제품판매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비기는 Bibob Express사와 5년간 150만불의 MOU를 체결하였으며, 토론토 내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의 급식판 트레이 발주를 통해 1회용 식품용기를 비기의 종이용기로 납품할 길을 마련하였다. 기술이전계약 또는 수출발주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으며, 성사 시 연 50억원의 성과가 예상된다.

MIJ는 ALC21사와 5년간 100만불의 MOU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계획을 수립했으며, 2020년 미국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공동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무대 착용 홍보 관련사항을 공동 기획하기로 논의하였다.

에보소닉은 기훈네트웍스사와 5년간 300만불의 MOU를 체결했으며, 캐나다 기반의 글로벌 미용 건강관리 브랜드인 DENNYCO, CONAIR(바비리스) 2개사와 컨텍포인트를 얻었다. 또한 ASUNG TRADING사와 협의해 지사 또는 별도 캐나다 법인설립을 통해 A/S 및 물류공급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TP는 동 행사기간 중 OKTA 토론토지회에 강원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강원도의 우수기업제품의 캐나다시장 진입 연계 협력 MOU를 체결했다.

강원TP의 해외 비즈니스센터 개소는 캐나다 토론토지회가 24번째로 그 간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총 15개국 24개소)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토론토의 비즈니스센터 개소 및 MOU 체결을 통하여 강원도 수출기업의 캐나다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강원TP 김성인 원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과 현지 사정에 정통한 OKTA 회원을 연계함으로써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너지를 창출했다. OKTA 캐나다(토론토지회) 내 강원TP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통해 강원도 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의 발판 및 수출플랫폼으로 활용해 바이어 발굴, 판로개척, 현지화 등 전주기적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