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산업 발전 위한 시야 넓혀주는 언론 기대”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입니다.

신소재경제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재부품산업은 국가의 주요산업 전반에 막대한 연쇄효과를 미치는 핵심 산업입니다.

오직 뛰어난 소재와 부품을 통해서만 완성품의 품질이 담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재산업을 혁신, 발전시키는 것은 곧 산업 전체의 기초경쟁력과 부가가치를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신소재 산업은 값싼 노동력과 집중적인 정부투자를 무기로 거세게 추격해오는 후발 공업국들에 맞서 우리 제조업이 나가가야 할 활로입니다. 신소재산업 발전의 필수요소인 축적된 기술과 지식, 그리고 무형의 경험자산은 우리의 챔피언 기업들에겐 강점으로, 후발국가의 신흥기업들에겐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소재는 비용경쟁 레드오션에 갇힌 우리 제조업이 고부가가치 블루오션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입니다.

정부의 계획이나 개별기업의 전략만으로 산업의 발전을 성취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과 지식, 경영을 유기적, 효과적으로 묶어낼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신소재경제신문은 지난 10년간 뛰어난 전문성과 심도 있는 취재를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관료는 물론, 기업의 의사결정자와 학계의 연구자 모두의 시야를 넓혀왔습니다. 동시에 소재부품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는 창구로 활용되며 무형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성실한 취재를 통해 오늘날의 신소재경제신문을 일구어내신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신소재경제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신소재경제신문과 대한민국 소재부품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