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3D프린팅 활용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바우처 사업에 7개 3D프린팅 기업과 53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3D융합산업협회(3DFIA)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으로 ‘3D프린팅 서비스 바우처 사업’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을 모집한 결과 공급기업으로 △캐리마 △프로토텍 △한국기술 △쓰리디솔루션 △파트너스랩 △인텔리코리아 △에이팀벤처스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요기업으로는 유창정공, 소울, 한국안전위험관리 등 53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D프린팅 비용부담 등으로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시제품(외형) 제작 등 서비스 이용비용을 바우처(이용권)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3D프린팅 시장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3D프린팅 서비스 수요기업이 서비스 공급기업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면 이후 사업을 관리하는 3D융합산업협회가 서비스 이용금액의 75%(최대 300만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범위는 △3D디자인(DfAM, 3D프린팅 전 시뮬레이션 등 ) △재료비 △3D프린팅(시제품 제작, 목업 등) △후처리(표면처리, 도색, 열처리, 몰드제작, 출력물 특성 향상) 등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로 총 1억8천만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같은 기간 추가 수요기업은 수시로 모집되는데 3D프린팅 서비스 활용·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D융합산업협회는 3D프린팅 기술적용이 처음인 수요기업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서비스를 의뢰하고자 하는 후보기업으로 염두에 둔 공급기업과의 세부 기술 및 가격상담을 위해 오는 7월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 12층 대회의실에서 ‘3D프린팅 서비스 바우처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7개 공급기업이 자사의 보유장비, 인력, 실적 등을 설명하고 출력물 및 기타자료도 전시해 수요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승철 3D융합산업협회 팀장은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은 FDM에서부터 금속 3D프린터까지 다양한 장비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지속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 원활한 소통과 기술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6388-6086/60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