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용 적층제조(3D프린팅) 전문기업 신타비아가 인수합병을 통해 부품 품질관리와 직결되는 비파괴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신타비아는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기반을 둔 비파괴 검사(NDT) 서비스 회사인 QC래버러토리즈(QC Laboratories)(이하 ‘QC랩스’)를 인수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QC랩스는 신타비아의 독립 자회사로 운영되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에 따라 신타비아는 상업용 항공우주 애플리케이션의 검사, 특히 표면 마감 상태의 적합성 검사를 위한 비파괴 검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5년에 설립된 QC랩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계에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이다. 플로리다주 할리우드 및 올랜도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등에 3개 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방사선 촬영(X-레이 및 감마), 형광 침투액, 초음파, 자분 및 와류 전류 검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니웰 항공우주연구소(Honeywell Aerospace),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콜린스 항공우주 시스템(Collins Aerospace),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세스너(Cessna), 이튼(Eaton), 에어로젯 로켓다인(Aerojet Rocketdyne), 롤스로이스(Rolls-Royce) 등으로부터 비파괴 공정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Nadcap(국제항공우주분야 특수공정인증)과 AS9110 인증도 획득했다.

더그 헤지스(Doug Hedges) 신타비아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적증제조에 적합한 표면 마감 검사 계량적 분석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QC랩스와 다년간 협력해 왔다”며 “우리가 적층제조 부품의 생산을 위한 만족스러운 비파괴 검사 계량적 분석체계를 계속 개발하는데 있어 QC랩스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어하우(John Ahow) QC랩스 사장은 “QC랩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을 포함하여 중요한 산업계에 고품질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50여년간 제공해 신뢰를 받아왔다”며 “신타비아를 통해 이러한 동일 서비스를 새로 떠오르는 적층제조 분야에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