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GEARs 선박이행계획서 작성 화면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회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온실가스 온라인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선급은 온실가스 온라인 관리 시스템 ‘KR GEARs(GHG Emission Authentic Reporting System)’를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KR GEARs는 웹기반의 포털 시스템으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황함유량 0.5 % 이하)에 대해 해운회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계획서 작성, 수집된 데이터 전송 및 보고서 생성, 선대 운항 효율성 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선박 배출 온실가스 규제 5,000 GT 이상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은 연료 사용량과 운항정보를 수집, 보고, 검증해야 한다. 해운회사는 KR GEARs를 통해 EU MRV 모니터링 계획서(Monitoring Plan)와 선박 에너지효율 관리 계획서(SEEMP Part II)를 작성하고 검증을 신청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KR GEARs에 업로드 함으로써 매년 보고해야 하는 EU MRV 배출량보고서(Emissions Report)와 IMO DCS 연료사용량 보고서 외국 국적선에 한하여 서비스 제공

(Fuel Consumption Report)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선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선급은 KR GEARs를 통해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 대응을 위한 선박이행계획서(SIP, Ship Implementation Plan)를 국제해사기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한다.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업로드하고 나면 생성된 선박이행계획서를 전자파일 형태로 생성할 수 있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은 KR GEARs와 선박이행계획서 서비스를 통해 해운회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고객관점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디지털 선급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급 홈페이지나 KR GEARs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