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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9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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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左부터)이재영 삼성SDI 전략마케팅 팀장,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신명섭 DNV-GL 선급 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선박에 적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LIB)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삼성중공업은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선박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이 국내 업계 최초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GL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요구 증가와 더불어 대형 상선 및 해양 설비 제품에서는 효율적인 보조전원의 역할로서 배터리 시스템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LIB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삼성SDI와 공동으로 선박 내에서 발생하는 진동 전자파 먼지 침수 및 화재 등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면서 성능이 높은 LIB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선급 인증으로 그동안 환경규제가 엄격한 북유럽의 대형 기자재 업체 중심으로 공급했던 고가의 선박용 LIB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체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은 국산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선박의 크기, 전력 사용량에 맞춰 원하는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 방식으로 범용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선박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바르질라(Wartsila)와 공동으로 LIB 시스템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선박 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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