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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30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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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하반기 주요업종 일자리 전망


올 하반기 국내 주력산업 일자리 중 조선은 증가하고 자동차
, 섬유 등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홍)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19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30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조선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섬유·자동차·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전자·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의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5%(4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 전세계 경기 하강 위험에 따라 올 상반기 선박 발주는 저조했으나, 하반기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의 시황 회복 및 2017~18년 수주 선박의 본격적 건조가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고용은 전년동기대비 1.4%(2천 명)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 인터넷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지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업종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규 수요 증가로 시스템반도체 부문은 비교적 메모리반도체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한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크지 않아 국내 반도체 업종의 생산 및 수출 성장세는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철강 고용은 전년동기대비 1.2%(1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능력 확대, 조선용 강재 호조세 등은 철강 업종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환경 규제 및 수입 확대로 인해 철강 업종의 국내 생산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전세계적 공급 과잉에 따른 수출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 증가 규모 역시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자동차 고용은 전년동기대비 1.6%(6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브렉시트 등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국산 신차 라인업 확대, 친환경차 수출 증가 등의 효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지원 정책,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자동차 업종의 고용 감소세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건설 고용은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발주가 증가할 전망이나 전년에 이어 민간 부문의 주거용 건축 투자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0.5%(9천 명)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발표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통한 경기전망과 더불어 직종, 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 간 구인·구직활동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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