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IS-250 모델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상용 수소추출기 기술을 과시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달 30일에 충남 당진시 소재 송악공장에서 상용 수소추출기(개질기) 시연회를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수소추출기 국산화를 진행해 개발 완료한 250kg/day급HIIS-250 모델의 시연과 국가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500kg/day급 HIIS-500 모델의 전시를 진행했고, 국내외 수소산업 관계자 70여명의 사전참석 예약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시연을 마친 HIIS-250 모델은 지금까지 3차례의 국가과제수행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하루 25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온사이트 충전소에 설치될 경우 하루 50여대의 수소승용차에 충전가능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의 일본의 반도체산업 핵심소재에서 촉발된 한국 수출금지 정책/사태에 대비하고, 국내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국가의 상황 및 정부의 정책과 시의 적절하게 발 맞춰, 수소경제에 있어서 대일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이번 최초의 상용제품 국산화 1호 수소추출기 시연의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수소추출기를 사용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의 경우, 튜브트레일러를 사용해 부생수소를 장거리 원산지에서 수송하여 공급하는 오프사이트 충전소가 가진 수소공급원가 문제 및 트레일러 차량 운행으로 생기는 교통혼잡 및 미세먼지 발생 등에 대한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두될 수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이 HIIS-250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서울시 상암충전소에 150kg/day급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 및 강원도에 플라즈마와 듀얼방식의 250kg/day급 수소추출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해 공급을 위한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과제로 시행돼 개발된 HIIS-500 모델은 일일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현재 제작을 완료했고, 송악공장 테스트베드로 옮겨져 최종 출하를 위한 시스템운용을 마친 후 9월초 경 경남 창원시 성주충전소에 설치되어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