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더불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적응형 복장인 ‘쿨맵시’를 알리기 위하여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
‘쿨맵시’는 여름철 직장인들이 넥타이를 푼 간편한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실내온도를 2℃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패션이다.
이는 연간 197만톤의 CO₂감소가 가능하며, 1억6,600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CO₂에 해당한다.
‘쿨맵시’는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는 의미의 영어 ‘Cool’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스타일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으로 일본식 신조어인 ‘쿨비즈(Cool Biz)’에 대한 비판여론이 대두되어 환경부가 지난해 국민공모전을 통해 새로이 선정한 명칭이다.
이번 행사는 넥타이를 주로 착용하는 사무실 밀집지역 직장인을 타킷으로 하여 6월15일 출근시간대인 07시40분부터 08시40분까지 1시간여 동안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7번 출입구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또 새마을중앙회는 전국지회 주관으로 지역단위 ‘쿨맵시 홍보 캠페인’을 동시 실시한다.
행사 세부내용으로는 환경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쿨맵시 홍보 피켓과 구호제창을 통한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쿨맵시 사진 판넬 전시와 리플렛 배포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인체건강 증진 등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문화의 확산’을 유도하게 된다.
환경부 관게자는 “기후적응형 복장인 쿨맵시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유관단체 및 유통업계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쿨맵시 복장 착용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