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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1 14:27:25
  • 수정 2021-08-29 1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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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2028년까지 탄소소재산업의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탄소소재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적 기술로 육성하기 위해 1조4,436억원을 투입한다.


전라북도는 21일 ‘전라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산업생태계 완성을 위해 2028년까지 8,119억원을 투입해 국내 탄소섬유 수요 600% 확대, 공급시장 80%를 점유하는 등 국내 탄소소재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5,800억원을 투입해 생산규모를 현재의 12배까지 확대해 국내 탄소섬유 공급시장의 80% 점유하고, 2026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직조물, 단방향섬유, 프리프레그 등 탄소섬유 중간재 생산설비 및 전문 연구센터 구축에 나선다.


더불어 미래형 상용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잠재적 시장 수요 창출 및 탄소제품 다양성 확대에도 나선다.


탄소융복합 기술의 혁신적 진화와 소재 다변화를 위해 2028년까지 4,597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기술 수준의 92%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고강도(T-1000급) 및 고탄성 탄소섬유 개발과 개발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2028년까지 255억원을 투입하고, 극한 우주환경용 탄소섬유(T-2000급 이상)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24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연료전지용 카본블랙 국산화 기술, 디스플레이용 전도성 그래핀 개발 및 이차전지용 흑연·활성탄소 소재 상용화를 위해 393억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탄소산업 클러스터 및 탄소소재부품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와 함께 2028년까지 3,40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 중소탄소기업의 탄소융복합기술 및 상용화 제품 개발과 개발 기술·제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3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산업 메카 실현을 위해 2028년까지 1,720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의 종합적 육성체제도 확립한다.


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탄소산업 정책 수립과 산업 진흥을 담당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조속한 설립 추진에 나서며,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국 단위 종합컨트롤 타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 탄소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위상 강화를 통해 탄소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및 발전 가속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 담당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전북연구개발특구내 융·복합 소재부품산업 R&D 역량의 기업연계 가속화로 기술사업화 촉진 및 전주탄소특화산단 및 완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탄소소재부품기업 집적화로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우주항공, 에너지 등의 시장을 조기 창출하고 소재 자립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최고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탄소산업 육성 시스템 및 기업중심 인프라를 전북에 구축해 개발기술 상용화 및 기업성장 촉진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재-부품-완제품 분야에 이르는 탄소산업 전문기업이 집적화되고 산학연간 상호 협력을 통해 R&D 결과가 사업화·창업·신규 투자로 이어져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예상된다.


더불어 총 1조4,436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생산유발 3조643억원, 부가가치 창출 9,517억원, 고용 1만4,261명의 산업연관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5,623억원의 R&D 투자로 수혜기업을 통해 매출 총 1조5,744억원, 고용 1만4,619명 창출이 기대되며, 2024년까지 1만4,000톤/년, 2028년까지 2만4,000톤/년의 탄소섬유 공급으로 자동차, 항공, 에너지 등 국내 신시장 창출 및 경쟁력 제고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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