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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1 15: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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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용 양극화물질 사용량(단위:톤, 자료:SNE리서치)


세계 전기차 시장이 확대일로에 있는 가운데 에너지용량이 높아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양극활물질 시장 수요도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용량은 총 112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NCM(니켈코발트망간)523은 전년동기대비 2.4배 늘어난 33천톤으로 사용량 1위로 올라섰고, 이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NCM622가 각각 2위와 4위로 상승한 가운데 NCM622NCM811이 각각 투입된 조합들이 새롭게 부상했다. NCM622LMO 조합은 최초로 5위에 진입했으며, 점유율도 8%p나 급등했으며 NCM811NCM424 조합은 1,628톤을 기록하면서 새롭게 7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NCM111은 주요 양극활물질 중에서 유일하게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순위가 내려갔고 LFP(리튬인산철)도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31.7%에 그쳐 순위가 전년동기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점유율도 급락했다.

 

NCM523은 전체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니켈이 5, 코발트가 2, 망간이 3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니켈 함량을 높일수록 에너지용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 NCM523NCM622을 개발 및 투입하는 전기차 배터리·양극재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주행거리가 낮은 NCM111은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순위가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양극활물질 시장 변화는 해당 양극활물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들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이다.

 

NCM523은 주로 BAIC EU5, 지리 엠그란드 EV, BYD 위안() EV(42kWh) 등 중국 순수 전기차 모델들과 더불어 닛산 리프(40kWh)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이들 모델들은 주로 CATL이나 BYD, AESC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A는 대부분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늘었다.

 

NCM622는 현대 코나 EV, 아우디 E-Tron EV, 재규어 I-Pace, 닛산 리프(62kWh), 장성기차 ORA iQ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들 모델들은 LG화학이나 AESC, Farasis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622/LMO 조합은 BYD e5와 위안() EV(53kWh) 판매가 급증한 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BYD 배터리가 탑재돼있다.

 

NCM811/NCM424 조합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 니로 EV의 판매 호조로 인해 급성장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추후에는 NCM622 조합 및 NCM811조합이 더욱 늘어나면서 NCM811이 단독으로 본격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계 배터리 3사와 양극재 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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