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최대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전문전시회인 ‘TCT 코리아’가 3D프린팅 수요 제조기업이 원하는 기술교류 중심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컨퍼런스 주제와 연사를 강화했다.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주)코엑스 창원사무소(창원컨벤션센터, CECO)와 영국의 VNU Rapid News 주관으로 오는 10월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CECO에서 ‘TCT 코리아 2019’가 개최된다.

TCT는 세계적인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분야 산업전시회 브랜드로서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TCT Show,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폼넥스트(Formnext),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TCT 아시아 등으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코엑스 창원사무소는 우주항공,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생산제조 거점인 경남과 창원에 3D프린팅기술 접목을 통한 제조업 고도화와 적층제조시장 창출을 위해 2017년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컨퍼런스는 오는 10월16일과 17일 양일간 그랜드 머큐어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세미나 주제는 적층제조(AM) 수요를 이끌고 있는 △우주항공 △자동차, 툴링 및 시뮬레이션 △디자인&이노베이션 △적층제조 비즈니스 기회 △소재&공정/처리 등을 다루며 국내외 내로라하는 전문가 14명이 발표자로 나서서 적층제조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자동차 등 주제를 다루는 16일 컨퍼런스에서는 △항공우주부품의 적층제조를 위한 타이타늄 기반 비결정 분말의 합성(김휘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AM 부품 재설계(Jose-Roberto Aguilar Pereira COLLINS AEROSPACE 디자인 엔지니어) △적층제조로 구동되는 적응형 생산 시스템(Kevin Li Divergent 3D 디렉터) △적층제조에 사용되는 입자의 특성 및 측정방법(Lingling Ren National Institute of Metrology 선임연구원) △적층제조를 통한 고급 사출 냉각 몰드 설계(박홍석 울산대 교수) △금속적층제조의 멜트 풀(Melt Pool) 모니터링 현황과 미래(최윤석 부산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디자인, 소재&공정 등 주제를 다루는 17일 컨퍼런스에서는 △고온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에서의 AM 잠재력 촉발(Sebastian Bersch 지멘스 매니저) △적층 금속 제조를 위한 빌드 보증 준비(지해성 홍익대 교수) △3D프린팅의 IP 권한 과제(Saskia Ostendorff Kanzlei Ostendorff 변호사) △적층제조산업에서 스타트업의 역할(이상민 AM Ventures 아시아 디렉터) △대형 금속 AM의 성숙한 산업화를 위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적 체계(Filomeno Martina Cranfield University 교수) △3D프린팅에 의한 금속재료의 공정-마이크로구조-특성상관관계 및 조사법(이기안 인하대 교수) △와이어 아크 적층제조(WAAM) 방식 Ti-6AI-4V 합금의 기계적 특성 개선(이희준 현대로템 차장) 등이 발표된다.

TCT코리아 주최측 관계자는 “컨퍼런스의 완성도를 높여 기술교류 중심 전시회로 전환한다는 목표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컨퍼런스 연사를 엄선했다”며 “적층제조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10월14일까지 진행되며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ctkorea.com) 또는 전화(055-212-1012)와 이메일(tctkorea@tctkorea.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TCT코리아 2019’는 컨퍼런스를 강화하는 한편 전시회 규모도 전년대비 125% 확대된다. 현재 3D시스템즈, 대건테크, 트럼프, 헵시바, 마크포지, 그래피, 하나AMT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3D프린팅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