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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8 15: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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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3D프린팅한 시제품을 서부발전 테스트베드 제도를 활용해 장착, 실증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테스트베드 제도를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만든 발전기자재를 실제 발전설비에 적용하는데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07일 태안발전본부 탈황설비를 대상으로 최첨단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출력한 시제품의 실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발전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외국산 기자재들이 있는데, 기존에는 해외 제작사가 폐업하거나 기자재 조달에 시일이 오래 걸려 정비 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 1년 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외국산 기자재 중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거나 정밀 제작기술이 필요한 것들을 선별한 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 해당 기자재를 제작해 실증 적용한 것이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국산화 시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본사에 국산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에서 승인한 시제품을 실증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과감히 면책해줌으로써 직원들은 부담 없이 국산화 시제품 실증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러한 서부발전 테스트베드(시제품 실증) 제도는 다양한 설비에 대해 국산화 시제품을 신속하고 도전적으로 실증함으로써 제품 상용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육성 및 안정적 부품 조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독일 등 글로벌 주요 선진국들은 맞춤 생산이 가능한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 혁신의 핵심기술로 인식하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분야에서도 해외 지멘스를 비롯해 국내 두산중공업 등도 금속 3D프린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R&D과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서부발전 등 발전6개사, 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3D프린팅 산업기술혁신사업을 계획, 시행하면서 발전분야 3D프린팅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서부발전 발전기자재 금속 3D프린팅 실증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 중이다. 3D프린팅 자재에 대한 현장의 인식전환을 위한 1단계 사업, 발전설비 주요자재 신뢰성 확보를 위한 2단계 사업, 외산 단종부품을 대상으로 신뢰성을 입증하는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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