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0-22 16:15:55
  • 수정 2021-11-24 08:48:23
기사수정


▲ 연도별 전력반도체 특허출원 동향(단위: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기반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SiC, GaN 기반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관련 특허출원은 201510, 201613, 201718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2018년에는 33건으로 2017년 대비 83.3% 급증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에너지를 각종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형태로 변환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으며 전기차 연비개선과 같은 에너지 효율 혁신에 기여한다
. 기존의 실리콘(Si) 기반 전력반도체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혹한 차량운행 환경에서도 고도의 내구성·신뢰성을 보증하기에는 구조나 설계의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SiC, GaN 기반의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에 비해 고온·고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우수한 물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력반도체의 전력효율 향상 및 소형화·경량화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자동차에서 대당 100개가 넘게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블룸버그(BNEF)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2017년 세계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251000만대를 돌파하며 내연기관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차세대 전력반도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원인 관련 동향을 살펴보면
, 201540%이던 내국인 출원 비중이 201866.6%로 급증했다. 이는, 메모리 분야에 비해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 2017년 이전까지 연 5건 미만이던 중소·중견기업의 출원건수가 2018년에는 13건으로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 5월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은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국내기업의 출원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이동영 전자부품심사팀장은, “각종 환경규제로 에너지 효율이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에서 전력반도체 분야는 팹리스 중소·중견기업에게도 기회의 영역이라며,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특성상 꾸준히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강한 특허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05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