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지난 6월29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총 9주에 걸친 ‘Layout 설계전문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산업체와 대학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교육 참가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기본 자질과 의욕을 가진 2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시행됐으며 최종 21명의 설계인력을 배출했다.
교육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초과정(1주) △설계기반 기술과정의 심화교육과정(2주) △Term Project 과정(6주)으로 진행됐다.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9주라는 비교적 짧은 교육기간을 고려해 교육시간외 방과 후 및 공휴일에도 IT-SoC아카데미 교육장을 개방,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설계실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반도체 레이아웃 설계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중소 팹리스 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본 과정을 포함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들을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수료를 앞두고 배출인력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에는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교육생들이 그간 설계한 Term Project 결과를 발표하고 취업 연계를 위한 Job Fair를 개최함으로써 교육생과 기업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