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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1 16: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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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가 ‘소재부품뿌리 미래전망 포럼’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요, 공급 기업 간 협력과 민간투자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호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는 지난 10월3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소재부품뿌리 미래전망 포럼’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종호 교수는 정부의 2018년 5조4,000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은 소재, 부품 산업의 외형 성장 토대가 됐으나 2019년 현재 자체조달율은 60% 중반에서 정체돼 있고, 디스플레이는 45%, 반도체는 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 시장이 작아도 오랜 기술 축적을 통해 많은 품목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한국은 기술 난이도가 낮은 범용제품 위주의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품목에서는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화학 소재의 경우 해외 수입 비중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요, 공급 기업 간 협력 △기업 맞춤형 테스트베드 확충 △민간투자 전방위 지원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뛰어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산업을 구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 부품 기술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소재, 부품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잘하는 분야를 키워서 새로운 산업과 연결 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초과학은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기업친화적 규제로 전환해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갖춘 퇴직자 기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술 개발에 적합한 효율적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학의 인력양성 시설, 장비 지원 및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 간의 연구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으로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R&D 팹라인 활용과 이를 통한 중소기업의 소재, 장비 품질의 1차 검증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구소 등이 국비 사용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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