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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0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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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브라질 원자력 대표단이 지난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을 방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등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브라질원자력위원회(CNEN) 오다이르 디아스 곤깔베스(Odair Dias Gonçcalves) 위원장과 핵연료 제조회사 INB, 원전 기기 제작회사 NUCLEP 등 브라질 원자력 주요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환담한 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시설,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 ATLAS(아틀라스) 등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브라질은 지난 82년 최초의 상업 발전용 원자로를 가동한 이래 현재 Angra 1,2호기 등 2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Angra 3호기를 건설하는 등 2030년까지 원전 4~8기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소형 연구용 원자로 4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열출력 20 MW 급의 중형 연구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지난해 말 요르단 연구로 수주로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 한국의 잠재적인 수요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3년 원자력 발전소 운전 중 발생 가능한 사고와 이에 대한 조치를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직접 감시․조작할 수 있는 ‘인간공학 시뮬레이터’를 브라질원자력연구소(IEN)에 수출하는 등 브라질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브라질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핵연료 건전성 및 연소성능 평가 기술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기술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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