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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2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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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단위:MWh)


세계 전기차 시장을 좌우하는 중국과 미국의 침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는 오히려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9월 세계 각국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총량은 10.0GWh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세계 전기차 1, 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침체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한 CATLBYD 등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오히려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9월 배터리 사용량이 10.2% 줄었다. BYD는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71.2%에 달하는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LishenEVE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CALBGuoxuan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일본 파나소닉은 미국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사용량이 15.6% 성장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국내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모두 사용량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9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월대비 69.2% 증가한 1.06GWh를 기록해 전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삼성SDISK이노베이션도 각각 37.9%, 33.7% 상승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올랐다.

 

20191~9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1.4GWh로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했다. 이는 올해 1~7월 실적이 견조한데 따른 것으로 대부분 업체들의 사용량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LG화학은 95% 성장했고 삼성SDISK이노베이션은 각각 15.7%, 165.7% 성장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시장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시장도 불확실해 올해 연간 누적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으로 국내 업계에서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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