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들 간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혁신기술 수요, 공급 기업들의 상생협력과 기술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중앙회는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함께 ‘제3회 혁신성장투어’의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광역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혁신성장 투어’는 지난 7월 경상남도와 10월 충청남도에 이어 인천에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제3회 혁신성장투어’에서 민간 주도의 상생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수요기업 83개, 중소기업 203개사가 참여하는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여 수요·공급기업 매칭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공공기관 등 수요기업은 협력회사와의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관행이나,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수출규제 강화조치 대응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 개발 및 상생협력 시스템 개발·정착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통해 민간 차원의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고,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현장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시작으로 기술개발 단계부터 판로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 기술개발의 모델을 개발해 민간주도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R&D 등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 중장기적으로 선진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