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중인 울산시가 지역 산학연과 함께 제조업과의 협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울산 3D프린팅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라오닉스, 쓰리디팩토리, 현대자동차 등 울산의 3D프린팅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연구개발(R&D) 혁신기관과 기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3D프린팅과 지역 주력산업 간 융합 전략 수립을 통한 울산경제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기업 및 기관들의 건의사항 청취,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간담회 후에는 송철호 시장과 간담회 참석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 내 3D프린팅 첨단생산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해 3D프린팅을 활용한 제품 제작 과정과 생산품을 둘러봤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을 통해 실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 며 “향후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여 3D프린팅산업이 시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국내 최대 3D프린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울산테크노산업일반단지에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제조공정연구센터(230억원, 2019년 12월 준공)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270억원, 2020년 10월 준공)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210억원, 2021년 5월 준공)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