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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6 16:12:03
  • 수정 2019-12-26 16: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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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원 도로기능 개선사업으로 피치케이블의 탄소 스노우멜팅 시스템이 적용된 도로의 작동 전과 작동 후 효과 비교 사진

피치케이블(대표이사 임동욱)의 탄소 스노우멜팅 기술이 최근 겨울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블랙아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각광 받으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지자체들은 도로 살얼음 예방 대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16일 ‘12월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 예비살포, 순찰강화 등 단기대책은 즉시 시행 중이며, 결빙 취약지역 확대, 염수분사장치 설치 등 추가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로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를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노우멜팅 시공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 지자체 중에서 스노우멜팅 시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라북도가 유일하다.


전북도는 최근 겨울철 빙판길 사고 방지를 위해 탄소섬유로 된 열선을 도로 하부에 설치해 노면 결빙 예방사업을 진행하는 일명 ‘탄소길’ 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가 이처럼 ‘탄소길’ 시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이유는 지역 기업인 피치케이블(대표이사 임동욱)이 탄소 발열체를 이용한 국내 유일의 탄소 스노우멜팅 기술을 완성 시켰기 때문이다.


열선 도로용 탄소섬유 발열체 개발은 과거에 일부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R&D를 추진했으나 3년전 기획과제 이후 최종 평가에서 탈락해 연구개발 활동이 중단된 바가 있다.


이렇게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에도 실패한 탄소 스노우멜팅 기술을 피치케이블의 경우 시장의 필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선도 연구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출시한 것이다.


피치케이블은 이미 14건의 스노우멜팅 시스템 시공 실적을 갖추며,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우수 탄소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피치케이블의 탄소 스노우멜팅 기술은 노면 일정한 깊이에 발열선이 매설돼 전기에너지를 원료로 발열하는 열선인 스노우멜팅 케이블이 핵심이다.


피치케이블의 탄소 섬유 발열케이블(5.4KN)은 니켈크롬발열케이블(2.4KN)에 비해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발열에 의한 열팽창 계수가 작아 물성적 변형에 매우 안정하며, 도로의 수, 팽창이나 발열시 진동으로 인한 단락이 발생하지 않는다. 더불어 산화에 따른 부식이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캡 사용으로 열 흐름 방향을 도로 표면으로 유도해 열전도의 집중성 및 효율성을 높여 융설효과가 극대화된다.


원격제어 시스템도 적용돼 운영함으로써 스마트 시대에 가장 부합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성능 인증 제품으로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대상이어서 조달청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치케이블에 탄소 섬유 발열케이블은 첨단 신소재 전문 기업인 비에스엠신소재(대표 이종길, 김동인)에서 소재를 공급받는다.


비에스엠신소재의 ‘MCF(Metal coated Carbon Fiber)’는 탄소섬유를 이용해 니켈이나 구리를 표면 처리해 금속이 갖는 높은 열전도성, 전기전도성과 탄소섬유의 낮은 열팽창 특성과 기계적 강도를 동시에 가지게 해 탄소섬유에서 한 층 발전된 고전도성 섬유다.


탄소 업계 관계자들은 “피치케이블은 국가 R&D에서도 실패한 기술 개발을 시장의 수요에 의해 자체 R&D를 통해 성공시킨 우수한 사례”라며 “시장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이대로 방치하기보다 시장 창출을 통해 첨단 기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피치케이블의 탄소 발열선 및 알루미늄 캡 상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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