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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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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이 국내 기업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장치 부식방지 유리소재를 개발,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동양인더스트리(대표 설세혁)와 산업부 산하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 부산대학교, 제이엠씨, 전남테크노파크는 2016년부터 3년간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통해 화학 장치 부식방지 라이닝용 Glass Enamel을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화학장치 부식방지 라이닝용 Glass Enamel은 고온 및 강산 또는 강알칼리로 이루어진 화학약품을 다루는 장비의 부식 방지를 위해 금속 표면 위에 코팅하는 유리 소재다. 국내에서 사용중인 Lined glass enamel 기술은 프랑스의 De Dietrich, 독일의 Thaletec 등 선진국 소수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산화가 요구돼왔다.


연구팀은
Glass Enamel의 열처리 코팅을 위해 최적의 온도와 원료배합 비율인 소재기술과 금속재질과의 결합성을 높이기 위한 하도 코팅, 내부식성 향상을 위한 상도 코팅 등의 공정기술까지 개발했다. 또한, 생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에 대한 원인규명 등을 통한 공정의 최적화로 내구성 및 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했다.

국산화된 제품은 산성인 염산으로 부식정도를 측정하면 1년에 0.128mm가 부식되고, 알칼리성인 수산화나트륨으로 측정하면 1년에 0.344mm가 부식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믹기술원에서는 생산된 제품에 대해 ISO국제표준에 부합되는 내부식성 측정 테스트 장비를 구축하여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여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lass Enamel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300억원 규모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수입단가 대비 30% 저렴하고 해외수출도 가능해 충분한 경제성이 확보됐다.


동양인더스트리는 개발제품의 생산을 시작해 2018년 기준 국내 매출 50억을 달성했고 2019년도에는 약 100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한편, 동양인더스트리는 최근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에 TYI Pfaudler준공식 가지고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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