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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0 17:02:14
  • 수정 2020-01-10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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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GS
건설이 경북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신설하면서 경북도가 이차전지 소재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9,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GS건설은 향후 3년간 포항 영일만 4산업단지 36천평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토지매입에 180억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 건설에 300억원, 기계설비 구축에 520억원 등이 투입되며 공장가동은 2022년으로 계획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코발트
, 망간, 니켈 등 핵심소재를 추출할 수 있는데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2050년에는 시장규모가 6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고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자원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대기업이 투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도 제시됐는데 에코프로GEM 등 중소기업은 사용 후 배터리 수집, 해체, 광물질 분쇄 등 기초 작업을 실시하고, GS건설은 중소기업들로부터 모아진 희소금속 분류 및 정제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이 가동되면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이라며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서 혁신적인 실험과 과감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경제와 함께 국가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투자유치는 포항 이차전지 산업에도 큰 전환점을 마련할 전망이다
. 철강산업으로 성장한 포항은 이차전지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에코프로(1조원, 이차전지 양극재), 포스코케미칼(2,500, 이차전지 음극재) 등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라는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파크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전지의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고체 전지는 기존 액상 형태인 전해질을 고체형태인 전고체로 바꾸어 출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전지로 일본 도요타는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의 쌀은 배터리 산업이라며 향후 배터리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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