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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3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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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1월23일부터 1월30일까지의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행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며, 단기적 항공유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31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1월 5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3.75달러 하락한 58.29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3.45달러 하락한 52.1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5.01달러 하락한 57.76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4.94달러 하락한 58.29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미국 등 주요국 항공사가 중국행 항공편을 중단하며 항공유 소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Reuters)등에 따르면 SARS사태 당시 아시아 항공여객수요가 45%가 감소했으며, 시티(Citi) 애널리스트는 세계항공유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3.8%에서 2017년 12%로 증가한 만큼 항공유 수요 타격이 이전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클레이스(Barclays)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국 항공여객이 절반으로 감소할 경우 전년대비 일일 30만b/d의 중국 항공유/등유 수요가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PEC과 사우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석유시장 충격이 심화된다면 필요 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Reuters) 등에 따르면 OPEC 관계자가 기존 감산 합의를 최소 6월까지 연장하길 원하며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석유수요 타격이 커질 경우 감산규모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월23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열려있다고 발언했고 SPA통신은 사우디 정부가 바이러스로 인한 석유시장 영향에 OPEC+가 대응 가능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도했다.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OPEC+회의를 당초 3월에서 2월로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고,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사우디 역시 OPEC+ 회의의 조기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54만8,000배럴 증가한 4억3,200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제가동률 하락(3.3% ↓) 등에 기인하며 휘발유 재고는 12주 연속 증가해 2억6,100만배럴을 기록하며 주간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23일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란은 인근국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으며, 역내 이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발언했으며 25일에는 제재 해제 시 미국과의 협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을 거절했다.


오만 외무장관은 26일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해상안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23일 미국은 홍콩, 두바이, 상하이 기반의 기업 6곳과 개인 2명에 대해 이란과 원유, 정제제품 등의 교역 혐의로 제재 부과를 발표했다.


1월23일 미국의 브라이언 훅 이란 특사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후임 에스마일 거니 사령관이 미국인을 죽이는 똑같은 길을 간다면 그 또한 제거되는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모건스탠리는 바이러스 확산이 2, 3월 정점에 달할 경우 1분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0.15∼0.3%p 하락할 것이며 동 기간 중국은 0.5∼1.0%p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1월23일∼1월30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와 등유, 경유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3.81달러 하락한 63.31달러, 등유는 배럴당 6.13달러 하락한 66.6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5.35달러 하락한 68.37달러를 기록했다.


1월29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8만4,000배럴 증가한 1,305만6,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38만9,000배럴 증가한 1,121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73만7,000배럴 증가한 2,355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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