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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3 17: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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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PA 6.6) 사업을 인수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바스프는 지난 131일부로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 사업 및 관련 자산들을 현금 13억 유로(한화 약 16천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시코에 위치한 8개의 솔베이 사업장과 아시아와 북·남미지역 R&D 및 기술지원센터를 인수한다. 이밖에 솔베이가 미국 섬유 기업 인비스타(Invista)와 프랑스에서 합작투자한 아디포디니트릴 및 헥사메틸렌디아민(hexamethylenediamine, HMD) 생산 시설인 뷔타쉬미(Butachimie)에 대한 솔베이의 50% 지분과 바스프와 도모케미칼(DOMO Chemicals) 간의 아디프산(adipic acid) 생산시설 합작투자인 알사쉬미(Alsachimie)에 대한 51% 지분도 보유한다.

 

또한, 이번 인수로 700여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합작투자 시설인 뷔타쉬미와 알사쉬미에서 각각 650여명과 400 여명의 임직원이 합류하게 된다.

 

바스프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폴리아마이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테크닐(Technyl®)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율주행 및 이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강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프의 아시아 및 북·남미 성장 시장 접근성이 증진됐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인 아디포디니트릴(adipodinitrile, ADN)을 확보해 폴리아마이드 생산의 전체 밸류 체인이 강화될 전망이다.

바스프 그룹 운영 이사회 멤버인 웨인 스미스(Wayne T. Smith)더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지역 내 강화된 입지, 그리고 향상된 공급 안정성을 통해 바스프는 고객들에게 많은 이익을 줄 것이라며, “이번 인수합병은 글로벌 폴리아마이드 사업을 향한 바스프의 염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9, 바스프는 독점 금지로 인해 인수범위 중 일부에 해당하는 솔베이의 유럽 내 생산 시설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혁신 역량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 받았다. 이에 독일 레우나(Leuna)에 위치한 도모케미칼이 이를 인수하며 솔베이와 도모케미칼 간의 계약 또한 131일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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