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메모리 시장 약세 등의 원인으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자 서플라이 체인을 대표하는 산업협회인 SEM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은 118억1,000만 제곱인치로 2018년 127억3,200만 제곱인치 대비 7.2% 감소했고, 2019년 웨이퍼 출하액은 112억달러로 2018년 114억달러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인용된 모든 데이터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및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epitaxial silicon wafer) 등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polished silicon wafer)가 포함돼 있으며, 태양광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에 쓰인 실리콘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았다.
SEMI의 실리콘 제조그룹(SMG)의 의장이자 신에츠 한도타이(Shin Etsu Handotai) 아메리카 제품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 이사인 닐 위버는 “2019년 메모리 시장의 약세로 인해 작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줄어들었지만, 출하액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SEMI 실리콘 제조 그룹(SMG)은 SEMI안에서 전문 위원회 그룹(Special Interest Group, SIG)으로 활동하며,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 및 실리콘 산업에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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