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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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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단위:MWh, 자료:SNE리서치)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중국시장 침체로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소닉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위와 4, 7위를 점유해 3사 모두 10위권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계 3사의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1위 파나소닉은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3 물량이 급증한 데에 힘입어 2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CATL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국계 업체들은 중국시장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LG화학은 1.7GWh로 전년동월대비 2.4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CATL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SDI0.4GWh22.7% 증가해 4위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2.1배 급증한 0.2GWh를 기록해 순위가 다섯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같은 한국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 EV 등의 판매 급증으로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삼성SDIBMW 330e,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니로 EV와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계 3사의 점유율 합계가 전년동월 14.2%에서 30.7%로 급격히 늘어나 처음으로 30%를 상회했다. 1위인 파나소닉도 점유율이 2배 넘게 급증했으며, 사용량이 소폭 증가한 PEVE도 점유율이 약간 올랐다. 반면 Guoxuan을 제외한 중국계 업체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떨어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계 3사의 강세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향후 중국계와 일본계를 비롯, 글로벌 경쟁사들의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전략을 다시 주도면밀하게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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