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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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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지난해 판매량 감소 및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경영실적이 감소했다.

 

바스프는 2019년 매출이 전년대비 2% 감소한 59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억유로 감소한 41억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브루더뮐러 회장은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으로 인해 산업 및 화학 생산 성장이 기대보다 부진했으며,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주요 고객 산업의 수요 또한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바스프는 모든 다운스트림(downstream) 부문에서 수익을 증가시켰으나 이소시아네이트 가격 급감, 크래커 마진 하락, 크래커 정기 보수, 전반적인 수요 둔화 등의 요소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그룹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세계적으로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러한 영향은 올해 안으로 완전히 상쇄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바스프는 2020년 세계 경제가 20192.6%의 성장률보다 낮은 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화학 생산량 증감률이 20191.8%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08~2009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바스프는 평균 유가(브렌트유)를 배럴당 60달러, 유로-달러 평균 환율은 유로당 1.15달러로 예상했다. 바스프는 높은 불확실성을 겸비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600억에서 630억 유로의 매출과 42억에서 48억 유로의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무역 파트너들 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브렉시트의 적응 기간 동안 별다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없을 것을 전제한 것이다.

 

브루더뮐러 회장은 대부분의 전방산업에서 약간의 성장을 기대하지만, 자동차 산업에서는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스프는 조직 간소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2019년에 전세계 3,100개의 업무를 조정했으며 올해말까지 6,000개 가량의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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