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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16: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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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2019년 연결기준 잠정 경영실적(단위 : 억원,%)

한국전력의 2019년 경영실적이 원전이용률 상승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감소 및 설비투자 증가·온실가스배출권 무상할당량 축소·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8일 2019년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9조92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3,56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2,2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영업손실의 주요 증가원인을 냉난방 전력수요 감소 등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하락(판매량, 전년대비 1.1% 감소)과 무상할당량 축소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권비용 급증, 설비투자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가상각비·수선유지비 및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비용 증가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2018년 혹한·혹서 대비 냉난방 수요 감소와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등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연료비는 국제유가 하락, 원전이용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력수요 감소영향에 더해 원전이용률도 계획예방정비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돼 전년대비 4.7%p 상승했고, LNG 세제 개편 효과 등에 따라 연료비는 감소했다.


다만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봄철 노후발전소 가동중지 및 겨울철 상한제약 확대 등에 따른 석탄이용률 하락은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력산업 운영을 위한 필수비용인 온실가스 배출권비용, 감가상각비 등은 전년대비 2조원이 증가했다.


발전회사 온실가스 배출권비용은 석탄발전 감축 등에 따라 총 배출량이 감소했음에도 무상할당량 축소, 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는 전년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인원증가 등에 따라 2,000억원, 퇴직급여부채를 최근 대법원 판례 등에 따른 방식으로 추정함에 따라 3,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 원전해체비용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원전관련 복구부채 설정비용은 2,000억원 증가했다.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376억원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전은 올해 전년대비 원전이용률 상승(70% 중반대) 등이 한전의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환율 및 국제연료가격 변동 등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효율화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합리적 제도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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