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012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100조원,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30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개최된 ‘2010년 공공구매촉진대회’ 대회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상시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력을 제고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임을 강조한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노력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써,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금년 제10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부대행사로 공공기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교육도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공기관 및 유공자를 살펴보면, 전라북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및 대구광역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받는다.
공공구매 유공자로는 한국수자원공사 문용관 팀장과 한국전력공사 박정근 처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 받는다.
김동선 청장은 대회사에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내수시장이 위축된 여건속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유공자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0여개 공공기관과 22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기관·중소기업간의 구매상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중기청 공공구매판로과 이병권 과장은 “공공기관과의 구매상담회에 대한 중소기업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하반기에 공공기관·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교육에서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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