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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3 14:10:06
  • 수정 2020-03-13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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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에 주로 사용되는 아세틸렌(CH)의 가격이 원료비, 용기검사비 등 상승으로 인해 4월부터 본격 인상될 전망이다.

국내 산업가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세틸렌 메이커인 태경에코(), 에스디지는 아세틸렌 공급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태경에코는 4월부터 15~20% 인상할 예정이며, 에스디지는 이달 중부지역에서 아세틸렌을 유통하는 관계사인 선도산업에 20~30% 가격 인상을 통지했으며 최종 수요처에 인상 범위를 알릴 예정이다.


이는 아세틸렌의 주원료인 중국산 탄화칼슘
(CaC, 카바이드) 가격의 상승과 함께 밸브, 용기검사비, 안전관리비, 인건비 등의 증대로 비용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태경에코는 카바이드를 물과 함께 가열
, 가스형태로 포집하는 공정을 통해 아세틸렌을 생산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날로 불어나는 아세틸렌 용기 검사비용은 메이커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 15년 이상 노후화된 아세틸렌 용기의 경우 1년마다 재검사를 해야하는데 이 비용만 연간 수천만원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용기 재검사 비용이 용기당 2천원씩 상승했다. 또한 현재 아세틸렌 용기는 국내에서 제작하는 곳이 없어 개당 십수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새로운 용기로 교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세틸렌은 불안정한 물성 때문에 여타 산업가스와 달리 다공성 물질이 내장된 특수 고압용기에 아세톤
, DMF 등 용제를 미리 주입하고 밸브를 교체 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한 추가비용도 발생한다.


이밖에 해마다 상승하는 최저임금제로 인한 인건비 상승분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 아세틸렌 특성상 실린더로만 공급이 가능하고 충전과정도 복잡한데다, 대기업 등 수요처에 납품하려면 안전관리요원이 동승해야 하는 등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산업가스이기 때문이다.


아세틸렌 업체 관계자는
아세틸렌은 지하철 등 밀폐공간, 철도, 고층건물, 군관련 시설 등 특수 용접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전방산업 불황과 안전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모두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적기 공급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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