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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30 1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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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3월19일부터 3월26일까지의 국제유가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석유수요 감소, 미국의 전략비축유 구매 계획 차질 등으로 인한 공급 초과가 예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7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20년 3월 4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2.13달러 하락한 26.3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배럴당 2.62달러 하락한 22.6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25.74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2.02달러 하락한 25.74달러를 기록했다.


IEA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30억 인구가 자택에 머물게 되면서 석유수요가 일일 2,000만배럴 감소할 수 있으며 공급 과잉으로 세계 가용 저장시설이 곧 소진될 것이며 수요 회복이 쉽지도 빠르지도 않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26일 전일 상원을 통과한 경기부양책 법안에 전략비축유 구매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전략비축유 구매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3월 3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증가해 당초 시장 전망치인 280만 배럴 증가를 하회했으나, 제품 수요가 일일 207만7,000배럴 감소해 2019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21일간 봉쇄령이 시행됐고 인도 주요 정유사가 25∼30% 가동 축소에 나섰고 일본, 한국, 태국도 추가 가동 축소 또는 유지보수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네프트(Rosneft)사 이고르 세친(Igor Sechin)회장 역시 20일 다른 산유국들이 증산하는 상황에서 감산은 소용없으며 미국 셰일이 저유가로 생산이 줄어들고 수요가 회복되면 2020년 말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로 회복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20일 미국 텍사스 주 철도위원회 위원은 일부 석유회사와 규제기관이 연방정부, 사우디, 러시아와 협의해 이들 산유국과 텍사스 주의 석유생산을 10%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IMF 총재는 올해 2008년 경제위기와 유사하거나 더 심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발언했고, OECD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심화시 세계경제성장률이 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은 각각 –24%, -30%, -14%로 역성장을 전망했고 특히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최고 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과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0.5, 31.4로 발표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미국 연준은 당초 설정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매입 7,000억달러 한도를 없애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에 돌입했고 필요한 만큼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 발표했다.


26일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코로나19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국가별 채권 매입 한도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미국 상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법안을 가결시켜 27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넘어오는 즉시 서명할 것이라 밝혔다.


동 법안에는 중소기업과 핵심 산업에 대한 지원, 개인에 대한 현금 직접 지급 및 실업보험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 국무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유가 안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고위관료를 사우디에 수개월 파견해 에너지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고, 24일 주요 7개국(G7) 산유국들에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3월19일∼3월26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는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21.13달러, 등유는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28.0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03달러 상승한 37.94달러를 기록했다.


3월25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08만1,000배럴 증가한 1,524만5,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80만3,000배럴 증가한 1,312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49만4,000배럴 감소한 2,478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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