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4-02 12:25:43
  • 수정 2021-05-28 17:04:56
기사수정

의료용가스 업계가 최근의 어려운 경영난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의료용가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병원들의 환자 감소 및 수술 등이 미뤄지며, 의료용 산소 관련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서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고순도의 산소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용 산소의 순도관리 및 병원 출입 근무자 관리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나 일부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산소를 좀 더 고농도로 전달해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위해 산소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의료용가스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용 산소의 수요는 사실상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약하지만, 산소 치료로 인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용 산소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용가스 업계는 우선 순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도 GMP 투자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고는 있으나 최근에는 더욱 신경을 써 각종 분석 장비를 통해 순도를 99.5% 이상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용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불순물 유입을 원천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전장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시키고, 충전장의 정기적인 소독과 함께 병원 출입 근무자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 혹시라도 근무자로 인한 병원균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용가스 업계 관계자는 “의료용 산소는 국가가 규정한 GMP를 통해 생산되는 의약품으로 일반 공업용 산소 또는 산소 발생기에서 발생되는 산소와 다르게 철저히 정제되고, 오염 없이 관리 된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스 업계가 매출 감소 및 영업 활동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의료용 산소가 사용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는 사명감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이때 산소가 코로나19를 막는다는 등 혹세무민으로 의료용 산소 매출을 높일 생각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손해를 보더라도 고품질의 의료용 산소 공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중증환자 치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용 산소는 호흡정지, 심정지, 충격, 일산화탄소 중독 및 심한 출혈과 같은 상태에서 회복을 위해 사용되며, 사고 대응 장치, 응급 처지, 심폐소생술 및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다.


국내 의료용 가스는 정부 허가를 획득해 GMP를 갖춘 업체만 생산이 가능하며,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특히 GMP는 통상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제도로서 많은 선진국에서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의약품으로 공급되는 제품군은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원료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성분변화를 모니터링 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종 생산품은 성분 분석방법과 기기의 특성을 법령과 약전에 명기할 만큼 까다롭고 엄격한 제도이다.


민간기관에 위탁해 관리되는 일반적인 인증과는 달리, 매 3년마다 식약처에서 직접 이행결과를 감독함으로써 관리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GMP 투자와 재인증, 유지관리 등에는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데, 이를 완료한 것은 전문 산업가스 업체가 공급하는 의료용 가스뿐이다.


산소발생기의 경우 순도 93%(오차 ±3%)로 공업용 산소보다 순도가 낮으며, GMP 인증제로 관리되지도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의료용 산소의 경우 보험수가가 몇 년째 10ℓ당 10원에 불과하고, 최근 보건복지부가 이마저도 인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지난 3월23일 서울행정법원의 의료용가스 상한금액 인하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통해 효력이 정지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19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